호스팅(hosting)이란, 기본적으로 호스트(host)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런 토크쇼에 관심이 없다면, 호스트라는 단어를 잘 모르거나,
혹은 호스트바와 같은 장소 때문에 유흥업과 관련된 단어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서구권에서는 TV, 라디오 프로그램같은 곳의 진행자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MC라고 칭하는 역할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코딩 블로그이니 만큼, IT업계에서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할 것이다.
위 용례에서 따왔는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버 컴퓨터를 대여해서 일정 부분을, 혹은 전체를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좀 더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당신이 취미로 작물을 키우고자 한다.
그런데, 뭐 간단한 키트나 옥상 텃밭에 키우는 것이 아닌 이상은 땅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작물 하나 키우고자 땅을 사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다.
이 때, 어떤 땅이 많은 사람 하나가 자신의 땅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대여해준다고 한다.
더 넓은 땅일수록 많은 돈을 내야 하지만, 내가 땅을 사는 것 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대여해준다면
간단한 작물을 키우고 싶은 나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덜한 환상적인 선택지가 된다.
이제, 다시 호스팅 얘기로 돌아와보자.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 서버 컴퓨터가 필요하지만, 비싼 서버 컴퓨터를 구매하기 어려울 때,
또는 서버를 24시간 구동해야 하기에 전력이나 속도, 보안에 문제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을 때
업체가 운영하는 서버의 전체, 또는 일정 부분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호스팅이다.
다만 호스팅도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냐에 따라 다르게 부르곤 한다.
가장 먼저, 웹 호스팅 이다.
이건 작은 웹 사이트들을 운영할 때 선택하기 적합한 서비스인데,
하나의 서버에 여러가지 웹 사이트를 같이 구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접속할 수 없다. 배포 과정을 거치고, 도메인 연결을 해야한다.
이 과정을 하나의 업체가 대신해주는 것을 칭하는 단어이다.
간단히, 지금 보고있는 이런 블로그도 웹 호스팅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앞선 예시처럼 서버 컴퓨터가 필요해 대여해주는 경우에는 서버 호스팅이라고 부르는데
이 중에서도 서버 컴퓨터 전체를 대여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전용(단독 서버) 호스팅,
하나의 서버를 가상화를 이용해 가상 서버로 나누어,
나누어진 가상 서버를 대여해주는 경우는 VPS(가상 서버 호스팅) 이라 칭한다.
마지막으로는 클라우드 호스팅인데, 업체의 서버에서 가상 서버를 생성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만 듣는다면, '어? VPS 호스팅이랑 다른게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VPS 호스팅은 물리 서버를 쪼개 가상 서버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고,
클라우드 호스팅은 여러가지 물리 서버를 하나로 합치고 이를 다시 사용자가 요구한 만큼 분산시킨 것이다.
VPS 호스팅은 하나의 물리 서버를 사용하기에, 물리적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영향이 크나,
클라우드 호스팅은 서버 한 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서버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서버를 관리할 수 있고, 확장 축소가 용이하다.
'이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후불제로 경제적인 측면도 챙겨, 스타트업 기업에 인기가 많다.
이와 같이 호스팅은 무엇인지,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인이 왜 호스팅을 이용하고자 했는지 생각해보고 적절한 호스팅을 선택하길 바란다.
댓글